김장일 부위원장,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정담회 개최

노조가 경영에 참여하고 사와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0.10.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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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장일(더불어민주당, 비례) 부위원장은 경기도 소관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체인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이하 경공노총)과 정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기도의회 김장일부위원장,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정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장일부위원장,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정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경기도의회>

지난 7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정담회는 노동자로서 권한 행사가 어려웠던 공공기관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도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위원장과 지부장 등 12인의 관계자가 참석해 기탄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장일 의원은 ‘공공기관에 대한 처우개선과 단체교섭 등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도 산하 24개 공공기관의 수많은 노동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며 도민들께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수행하는 역할과 가치를 감안할 때 여러분들을 위한 일은 곧 도민을 위한 일이고, 경기도를 위한 일’이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공노총은 급여 수준 현실화, 생활임금 준수를 위한 편법적 급여 체계 개선,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복리후생 감소 대책 마련, 경영평가 지표 개선, 기관 행정사무감사시 노동조합 관계자 동반 출석, 전 기관 갑질 행위 조사, 도의회-경공노총 정책협의회 정례화 등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노동이사제의 내실화, 노사 비전 제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노조가 경영에 참여하고 사와 상생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노동조합이 보다 건실해 질 수 있다’며, ‘경공노총 차원에서 직군, 직급, 기관을 초월해 공통의 목표를 관철시키기 위한 힘을 모아달라’는 뜻을 전하며 정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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