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0월 29일 저녁, 전 세계 대표적 싱크탱크 연합체인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의 기조 연설자로 초청되어, 20분간 영어 연설로 K-방역의 성과를 알리며 문명사적 대전환을 위한 세 가지 제안을 덧붙였다.
이번 ‘세계무역혁신정책연합(GTIPA)’ 온라인 서밋은, 윌리엄 페두토(William Peduto, Mayor of Pittsburgh)와 산드라 왓슨(Sandra Watson, President & CEO. Arizona) 등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먼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불러왔다. 이는 생산과 유통, 금융의 위기를 넘어서는 문명사적 대전환을 고민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 우리나라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전세계적인 모범 방역을 선보였다‘며 K-방역의 성과를 널리 알렸다.
더불어 ’K-방역의 중요한 성공 요인은, 마스크 사용 – 자발적 거리두기 – 손 씻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칭찬했다. 특히,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민주적 시민의식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와 같은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대응방식을 만들어냈다‘ 면서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이에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세 가지의 제안을 내놓았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팬데믹 대응을 위한 WHO PLUS 체제 구축, 보편적 건강보장과 공정한 백신 분배, 실리콘 밸리와는 다른 지식∙지혜 밸리를 위한 서울 캠퍼스‘를 제시하면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19) 시대에 사람, 자연, 세계와 함께하는 위드 스피릿(With Spiri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에 속한 여의도의 청사진을 소개하며 ’경제, 환경, Ai, 의료, 복지, 디지털, 문화, 스타트업, 평생학습, 싱크 탱크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하는 민간, 기업, 공공, NGO, 학술기관 30곳을 선정해 한국오피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968년에 로마클럽이 출범했다면, 2021년에는 서울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서울캠퍼스(Seoul campus), 소울캠퍼스(Soul campus)를 출범시키자‘는 제안으로 기조 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