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기업, 코로나 뚫고 세계로 날아 올랐다!!

제57회 무역의 날서 81개 기업 수출의 탑 수상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0.12.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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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미·중 무역분쟁과 코로나19도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기업들의 수출의지를 막지 못했다.

충청북도청 <사진 네이버>
충청북도청 <사진 네이버>

충북의 기업들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제57회 무역의 날을 맞아 역대 최다 규모로 수출의 탑과 수출유공 포상을 받았다.

㈜심텍이 7억불탑을 수상하고, ㈜엠플러스가 1억불탑, 어보브반도체㈜와 주식회사 엔켐이 7천만불탑을 받는 등 작년보다 36개사가 늘어난 81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유공자 부문에서 ㈜심텍 김영구 부사장이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에스폴리텍 이혁렬 대표이사, ㈜클레버 정종홍 대표이사, 한국기연㈜ 박종남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16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또한 ㈜더맘 임영숙 대표이사 등 21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이사 등 5명이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수출시장 축소 등 역사상 최악의 무역환경 속에서도 신수출성장동력 품목인 서비스 산업과 코로나 감염증 진단키트, 마스크 등 K-방역 품목의 선방으로 4년 연속 수출 50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충청북도 수출은 올 10월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8.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8.5%가 증가한 198.8억 달러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던 2018년 230억 달러를 넘어 24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남방·신북방 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반도체 수출의존도 감소 및 히든품목의 수출성장 견인, 시스템 반도체 및 2차전지의 성장과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등 수출의 질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수출기업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충북 무역인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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