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화천대교 노선 온라인 여론 수렴

화천군 28일부터 1월10일까지 온라인 주민 설명회
파로호 지명 조사결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설명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0.12.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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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건설이 예정된 화천대교 노선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온라인 여론 수렴절차에 착수했다.

화천군은 28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14일 간 군청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방문접수 등의 방법으로 주민 의견을 묻는다.

화천대교 노선안 <사진 화천군>
화천대교 노선안 <사진 화천군>

대상 사안은 화천대교 노선안, 파로호 지명 사실관계 조사결과,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등 3가지다. 이중 화천대교 노선 결정은 군민들의 생활 뿐 아니라 화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으로 꼽힌다.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화천대교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며, 완공목표는 2024년이다. 이번에 공개된 노선안은 총 4개다.

1안은 기존 교량의 상류 측, 2안은 하류 측에 2차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기존 교통의 동선과 같다. 교량의 길이를 최소화(395m)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안은 붕어섬 회전교차로 위치에 교량을 신설하는 것으로 해당 부지가 국·공유지여서 보상이 필요 없는데다, 경관을 비롯해 교통체계 이원화로 지역 유입 교통량 분산효과가 큰 것이 장점이다.

4안은 국도 5호선 위치 신설로, 역시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크고, 기존 교량 영향이 없어 시공조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화천군은 이밖에도 파로호 지명과 관련해 최근까지 화천군지를 비롯해 지역 내 구술조사, 일본 현지 일본공영, 히타치 미츠비시 수력주식회사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의견도 듣기로 했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시내 근거리에 가족센터 및 주거지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온라인 주민 설명회로 대체하게 됐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의 여론을 수렴해 군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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