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한미일 의원회의’화상회의로 개최

코로나19 상황 속 3국간 협력 도모‧2021 경제전망 논의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3.05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간 이동과 대면회의가 극히 제한되는 상황 속에서 한․미․일 간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제29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 TLEP)’가 3월 5일 오전 7시(한국시간)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제29차 한미일의원회의' 화상회의 사진 <사진 국회>
'제29차 한미일의원회의' 화상회의 사진 <사진 국회>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회의가 열리고 있으며, 2020년 제27차 회의부터는 화상회의로 개최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한미일 3국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제29차 한미일 의원회의에는 김한정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해 윤창현·최형두·홍기원 의원이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 의원과 프렌치 힐 의원이 참석하였고, 일본에서는 마사하루 나카가와·이노구치 쿠니코·야마모토 고조 ·마키야마 히로에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의제는 ‘각국 코로나19 대응현황 및 2021 경제전망’ 로 선정되어, 각국 의원들은 코로나19를 대비하는 각 국의 보건·방역 정책 현황 및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게 토론했다.

3국 대표단은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한 각국 정세를 소개하며 현재까지 어떠한 대안 정책을 추진하였는지 언급했고 그에 따른 지난 한 해 간의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더 나아가, 3국 대표단은 각국 코로나19 경기 부양책을 소개하고 향후 경제 성장 및 발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 백신 공급 현황과 목표를 공유하고 신속한 코로나19 극복에 있어서 한⋅미⋅일 3국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통역 없이 영어로 진행되며 회의과정 및 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동 회의는 지난 18년간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의원간 자유롭고 솔직한 토론을 통해 한미일의 정치·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