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 개막식

장편영화에서 볼 수 없는 코로나19 시국 반영하는 영화 볼 수 있어

  • Editor. 이가람 취재팀장 / 문채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22 19:58
  • 수정 2021.04.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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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이가람 취재팀장 / 문채영 인턴기자] 평온한 일상이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모습은 어떻게 보여 질까요?

‘예외 상태(A State of Exception)’라는 주제로 38회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21일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6일간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합니다.

이상훈/BISFF 상임 프로그래머

장편영화에서 많이 볼 수 없었던 현재 코로나 시국을 그대로 반영하는 프로그램과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을 겁니다.

알라릭 하마처/BISFF 프로그래머

저는 이번 영화제에 선호하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제가 직접 프로그래머도 했습니다. 저는 안경을 쓰고 보는 3D영화를 추천합니다. 프랑스의 정말 좋은 영화가 있고 포르투갈에서 온 것도 있습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109개국 3,004편의 출품작 중 2차 예심을 거친 국제경쟁 39편, 한국경쟁 20편의 본선 진출작을 포함해 총 125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아울러,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3편의 수상결과는 4월 2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 될 예정입니다.

차민철/BISFF 이사장

그래도 영화제 본연의 의미를 되살리려고 영화와 관객이 현장에서 만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여겨 준비를 했습니다.

영화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모든 행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됩니다.

김원혁(24)/동의대 영화학과 학생

제가 영화학과를 다니고 있어서 영화제가 열린다고 해서 오게되었고요. 단편영화 세 편을 봤는데 좋았던건 두번째 애니메이션 영화 볼 것도 많고 함축된 것이 많다 보니까 해석하는 맛이 있어서 두번째 영화가(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윤도경(24)/동의대 영화학과 학생

‘신의 딸은 춤을춘다’라는 작품이 (제목을) 보자마자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입니다.)

개막식은 사전녹화 영상으로 대체하고, 폐막식은 필수인원만 참석해 현장에서 열립니다.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기 위해 개·폐막식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정인/영화‘온택트’감독

저희 영화가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자기의 목소리를 내면서 고립의 시간을 자기와의 소통의 시간으로 갖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상영작, 시간표 등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영작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와 현장에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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