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원장 전격 사의 표명

하태경, ‘중도 사퇴는 무책임...잘못을 바로 잡고 공정경선을 회복했어야’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9.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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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선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5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 <사진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와 함께하고 있는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 <사진 국민의힘>

이에 대해 하태경 대선 경선 후보는 “정홍원 선관위원장 중도 사퇴는 무책임. 잘못을 바로 잡고 공정경선을 회복하는 선택했어야 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이 전격사퇴했습니다. 몹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정 위원장은 선관위원 투표로 부결된 역선택 방지안을 재투표에 붙히면서 경선 파행을 자초했습니다. 배구인지 족구인지 룰도 정하지 않고 공정경선 서약부터 하라고 하니 후보들이 불참한 건 당연한 일입니다”라고 평했다.

하태경 후보는 “무책임한 거취 결정으로 경선 일정에 차질을 빚는건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입니다. 잘못을 바로 잡고 공정경선을 회복하는 선택을 했어야 합니다. 당 지도부는 조속히 후임 선관위원장을 추천해서 더이상의 경선 파행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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