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대구.경북에서도 이변은 없었다...이재명 압도적 승리

1차 슈퍼위크인 강원도에서 이재명 대세론 이어갈지 주목
이낙연, 한자리수 차이로 좁히지 못해...추미애 “3위 고수는 없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09.11 18:57
  • 수정 2021.09.13 1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는 이변 없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사진 김재봉 선임기자>

대구·경북 전체 선거인단 16,170명 중 11,735명이 투표해 투표율 72.57%를 기록한 대선경선후보 합동연설회는 이재명 후보가 ‘전국 대의원 505표(54.13%) 권리당원 5,489표(50.86%) 유선전화 및 현장 5표(55.56%)’를 득표해 전체 3,284표(27.98%)를 득표한 이낙연 후보를 두 배차 이로 앞섰다.

지난 4일~5일 양일간 열린 충청도 지역 득표수와 오늘 대구.경북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득표수를 모두 합한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27,046표(53.88%), 김두관 485표(0.97%), 정세균 3144표(6.24%), 이낙연 14,125표(28.14%), 박용진 1048표(2.09%), 추미애 4,360표(8.69%)를 기록했다.

내일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리며, 약 64만명의 선건인단의 투표결과가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를 맞이한다.

한편,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가진 백브리핑을 통해 이낙연 후보는 여전히 두 배 차이 나는 득표율에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추석 후 광주·전남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고, 이재명 후보는 대세론이 그대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세균 후보는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던 것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충청도에 이어 부진한 득표율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는 못했다.

한편, 추미애 후보는 “3위를 고수할 전략이 무엇이냐?”란 한 기자의 질문에 “3위를 고수한다는 것은 없다”라고 대답하면서도 선두탈환을 할 수 있다는 명확한 답변은 없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