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부산의 대표적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위한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

부산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 개최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21.09.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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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동·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다대포 개발 전략 ‘다대 뉴 드림 플랜’의 첫 신호탄이 울렸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 16일 오전,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늘 16일 오전,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 부산시>
부산시는 오늘 16일 오전,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진 부산시>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조경태 국회의원, 신상해 시의회 의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김정량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예정지인 옛 한진중공업 부지와 다대소각장을 방문한 뒤 다대포 인근 해양경찰정비창에서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다대포 일원 발전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청취하고 다대 뉴 드림 플랜 추진을 위한 다대포 개발 방향과 비전, 다대소각장 개발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다대포 일원을 서부산권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동부산권의 해운대 일원과 중부산권의 북항 지역과 함께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3거점으로 완성한다.

다대포의 자연환경을 살려 전시컨벤션, 비즈니스 등 체류형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하고 에코델타시티의 미래첨단 산업기능, 사상스마트시티의 동남권 경제중심지기능과 결합하여 향후 서부산시대를 열어나가는 중심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다대포 일원 유휴 공업지역을 활용한 개발계획이 여러 차례 수립되었으나 계획으로 그치고 실현되지 못했다. 이에 시가 다대포 일원에 대한 도시계획을 직접 수립해 개발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를 통해 토지소유자들의 다대포 일원 통합개발 참여를 유도한다. 도시계획 수립은 지역주민 및 관련 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내년 중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시 대표 장기표류사업인 다대소각장의 개발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는 지난 6월 박형준 시장이 다대소각장을 방문해 발표한 개발 로드맵의 민간개발방식을 공영개발로 전환하여 좀 더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다대소각장에 청소년을 위한 유스호스텔, 디자인박물관,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을 건립한다. 또한 엘리베이터와 브릿지를 연결하여 다대동 주민들이 복합문화센터나 다대포해수욕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해 ‘15분 도시’가 지향하는 생활권 내 공공시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사업예정지를 직접 둘러보며, “다대포는 해운대해수욕장, 마린시티 못지않게 빼어난 관광,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동․서부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대 뉴 드림 플랜’은 서부산 생활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양경찰정비창에서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내년 8월, 수중방파제를 건설하고 백사장을 복원하는 다대포해수욕장 동측지구 연안정비 2단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고, 사하구도 먹거리타운에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대포 일대의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부산시는 부산해수청과 사하구의 사업을 뒷받침하고 다대포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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