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으로 확정’

정세균, 김두관 10월 10일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1.10.11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이낙연 후보의 필연캠프의 경선불복에 대해 정세균 전 대선경선 후보는 트위터에 “경선이 끝나고 본선이 시작됐다. 이재명 후보에게 축하를, 다른 후보들께는 격려와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원칙을 지키는 일이 승리의 시작입니다. 4기 민주당 정부를 향해 함께 나아갈 때입니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세균 전 대선경선후보 <사진 The NEWS DB>
민주당 정세균 전 대선경선후보 <사진 The NEWS DB>

김두관 전 대선경선 후보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경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승리를 축하하고 패자를 격려하는 민주당의 잔치가 되어야 할 축제의 자리가 이상하게 변질되고 있습니다”라며, 이낙연 후보의 경선불복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두관 전 후보는 “만약 3차 선거인단의 표심이 '대장동'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면 서울 권리당원 결과도 비슷한 변화를 보이는게 상식입니다. 권리당원 선거결과는 다른 지역의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데 유독 선거인단 결과만 이런 큰 변화를 보였다는 것이 매우 복잡한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저 역시도 3차 선거인단 결과를 해석할 능력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권리당원의 표심은 여론조사 결과와 크게 다른 적이 없었습니다. 3차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오로지 이낙연 후보측만 모았다면 모를까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매우 혼란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대선경선후보 <사진 The NEWS DB>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대선경선후보 <사진 The NEWS DB>

김두관 전 후보는 “당원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지금 3차 선거인단의 결과를 딱뿌러지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를 인정하고 우리가 정한 룰대로 계산 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최종 승자로 정해 졌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이 원칙 하나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원칙을 훼손하려는 어떤 세력도 민주당의 역사에 큰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이낙연 후보측의 경선불복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 민주당>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와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 민주당>

한편, 송영길 당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이낙연 후보측의 이의제기를 거부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