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윤석열의 20대 청년 지지자 모임 '팀공정의 목소리'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한 때 윤 후보와 악수를 나눌 수 있음에 진심으로 기뻤지만, 청년 목소리 외면, 당 대표 패싱까지"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1.12.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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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20대 청년 지지자 모임 ‘팀공정의 목소리’는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 후보 지지를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민주당 선대위 청년본부 합류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월 21일 청년정책을 발표하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 윤석열캠프>
지난 10월 21일 청년정책을 발표하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 윤석열캠프>

‘팀 공정의 목소리’ 대표 안승진은 “한 때 윤 후보와 악수를 나눌 수 있음에 진심으로 기뻤고, 함께 찍은 사진을 나눌 수 있음에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 힘과 윤석열 후보, 그리고 윤석열 선대위는 변화를 원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사익을 추구하기에 급급하다.”며, “결국에는 이준석 대표의 지위를 부정하며 패싱을 일관해 이 대표가 스스로 당무를 거부하게 만드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저와 팀원들은 윤 후보의 곁을 떠날 것을 선언한다. 윤 후보의 곁에서는 저희의 목소리를 낼 기회조차 얻지 못할 것을 느꼈기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할 것임을  선언한다. 민주당에는 ‘미안하다’며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겠다는 대통령 후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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