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평택시 공사장 화재 신속 진압 및 구조대원 안전에 최선 다해달라

소방관 3명 고립, 소방관 2명 연기 흡입으로 병원 이송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2.01.06 11:47
  • 수정 2022.01.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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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평택시 공사장 건물화재 발생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평택시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시했다.

평택 화재 현장 <사진 The News 취재팀>
평택 화재 현장 <사진 The News 취재팀>

또한, “인명검색에도 철저를 기해 연락이 두절된 대원을 신속히 구조하고, 2차 인명피해가 없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했다.

이번 사고는 ‘22년 1월 5일 23시 46분경 평택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진압에 나서 6일 오전 6시 32분께 큰 불을 진압해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그러나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다시 확산해 오전 9시 21분에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현재 소방관 3명이 고립되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소방관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락이 끊긴 소방관들은 진화작업 중 불이 급격히 재확산하는 중에 어딘가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이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병원에 이송된 소방관 2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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