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재명, 광화문에서 촛불 정신 강조하며 통합정치 강조

“주술사가 가라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가라고 하는 길을 가겠다”

  • Editor. 대선합동취재단
  • 입력 2022.02.17 16:19
  • 수정 2022.02.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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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대선합동취재단]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9대 대선 당시 촛불집회가 열렸던 서울 광화문역에서 ‘다시 광화문에서’를 주제로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촛불 정신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자에서 유세 중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자에서 유세 중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는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촛불 시위가 본격 시작된 첫 집회때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눴다.”고 촛불 집회를 회상하며 “1938일이 지났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하는 비정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자리서 촛불을 들었고 전 세계에 유례없는 완벽한 무혈혁명을 이뤄냈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다. 누가 약속을 지킬 사람인지, 누가 유능한 사람인지는 그가 살아온 과거를 확인해봐야 한다. 공약이행률 95% 이상으로 말한 건 반드시 지켰고 체험한 시민과 도민이 인정하는 실력이 실적으로 증명된 사람이 누구냐”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또한 “갈등과 증오, 분열로 나라가 흥할 수 없다. 정치적 이익이 된다고 해서 국민들 사이에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된다. 화합과 통합의 정치, 바로 이재명이 해내겠다. 니편내편 가릴 틈 없고 유능한 사람을 적재적소에 쓰고 박정희 정책이든, 김대중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왼쪽.오른쪽, 보수.진보 가릴 것 없이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 유능한 인재를 다 쓰는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무속 논란을 겨낭해 “뭘 알아야 국정을 할 게 아니야. 5200만명의 생명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 이재명은 주술사가 아니라 국민에게 길을 묻겠다. 주술사가 가라는 길이 아니라 국민이 가라고 하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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