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산불 피해 동물 무상진료 및 약품 긴급 지원

피해가축 무료진료, 질병상담 현장 조치
생균제・영양제 지원 등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2.03.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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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8일부터 경북수의사회(회장 박병용)와 협력해 울진 산불로 인한 피해 동물(반려동물 및 가축)의 무상진료 및 치료를 위한 동물진료지원반을 긴급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물진료지원본부 설치장소는 울진군농기계임대사업소북부지소(북면 박금소야로 448)이다.

동물진료지원본부 <사진 경상북도>
동물진료지원본부 <사진 경상북도>

진료 6일차인 13일까지 산불로 인한 화상・연기 흡입 등으로 피해가 심각한 농가 26호의 동물 476두에 대해 외과적 처치, 주사 등 직접 진료와 치료를 실시하고 질병 상담, 사양 관리요령 지도와 스트레스 방지용 첨가제 제공 등을 지원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재난지역 가축방역대응 지원을 위한 긴급방역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14~15일 양일간 재난 지역의 한우농가 87호를 순회 방문해 한 달간 급여할 수 있는 생균제 2t과 영양제 1.7t을 공급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동물진료지원반을 운영해 특별재난지역 축산농가의 피해 복구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자율적인 축사시설 검검 및 가축관리, 농장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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