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빅데이터 연구기관에 개방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 위해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2.03.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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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사진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사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은 질병청‧공단 공동 주관으로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연구용 자료(DB) 제공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빅데이터의 개방은 감염병 학술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연구기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철저한 비식별화 조치와 데이터 개방 안전성 제고를 위해 별도의 연구심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는 시급성이 높은 코로나19 현안을 선정하고 연구수행자를 공모해 공단‧질병청과 공동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구용DB 제공’은 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해 일반연구자에게 맞춤형 연구DB의 방식으로 제공되며,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원천 배제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치료 기술, 예방법, 장기후유증, 이상반응 등의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며, 공단은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백신․치료제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 감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빅데이터가 원활히 개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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