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경기지사 적합도 여론조사, 김동연과 유승민 가장 앞서

범진보 진영 김 전 대표 24.1%, 보수 진영 유 전 의원 33.3%로 가장 높아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2.04.04 14:40
  • 수정 2022.04.0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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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6월 1일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4일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1~2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거주 18세 이상 주민 8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좌)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우) <사진 더뉴스취재팀>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좌)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우) <사진 더뉴스취재팀>

여론조사 결과,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범진보 진영은 전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보수진영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 정의당 등 범진보 진영에서는 김 전 대표가 후보로 적합하다는 답변이 24.1%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6.0%로 2위, 또한 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5.7%, 조정식 의원은 4.5%,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2.4%로 뒤를 이었다. ‘다른 인물과 없음’, ‘잘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10.1%, 18.1%, 9.0%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김 전 대표가 31.5%, 염 전 수원시장이 15.6%, 안 의원은 14.6% 순이며, 여성은 안 의원이 17.4%, 김 전 대표가 16.6%, 염 전 시장이 15.9% 순으로 답했다.

보수진영에서는 국민의힘 유 전 의원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5.1%, 국민의힘 심재철 전 의원이 5.8%, 또한 국민의힘 함진규 전 의원이 5.6% 순으로 나타났다. ‘없다’는 26.4%이고 ‘잘 모름’은 6.3%, ‘다른 인물’ 응답자는 7.5%이다. 성별로는 남성 41.5%, 여성 25.2%가 유 전 의원이라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7%이고 국민의힘 32.6%, 국민의당 11.2%, 정의당 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에 뒤지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는 35.4%, 60대 이상은 40.6%이고, 30대는 41.6%, 40대는 62.1%이며 50대는 48.3%이다.

국민의힘은 20대 이하(38.8%)와 60대 이상(41.6%)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반면 30대는 27.9%, 40대는 22.7%, 50대는 29.7%로 민주당에 뒤졌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서 후보 선택 기준은 정책 및 공약(40.4%),지지 정당(28.7%), 인물(23.8%) 순으로 응답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로는 부동산 문제(30.2%), 지역경제 활성화(25.8%),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16.6%), GTX 조속 추진(11.7%), 코로나19 피해 지원(8.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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