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평창읍 천동리에서 청동기시대 추정 문화재 발견

청동기시대 추정 매장시설 2기, 돌칼 1점, 돌화살촉 9점 등 주민신고 첫 사례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2.05.10 10:43
  • 수정 2022.05.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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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강원도 평창군은 평창읍 천동리의 한 농지에서 청동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문화재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매장시설 2기와 돌칼 1점, 돌화살촉 9점, 대롱옥 6점, 붉은간토기 1점 등이다 <사진 평창군>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매장시설 2기와 돌칼 1점, 돌화살촉 9점, 대롱옥 6점, 붉은간토기 1점 등이다 <사진 평창군>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주민이 옥수수경작을 위한 고랑내기 작업 중 토사 아래 돌이 걸려 걷어내는 과정에서 유물을 발견해 3일 군 문화관광과에 신고하였으며, 이날 발견된 유구 및 출토유물은 청동기시대 매장시설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그 성격을 규명할 예정이다.

현재 확인된 문화재는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매장시설 2기와 돌칼 1점, 돌화살촉 9점, 대롱옥 6점, 붉은간토기 1점 등이다.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청동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문화재가 발견된 농지 <사진 평창군>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청동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문화재가 발견된 농지 <사진 평창군>

군은 발견신고에 따라 토지 소유주에게 발견 경위를 조사해 문화재청에 신고했으며, 향후 관련 연구소의 전문가를 통한 현지조사 및 유물감정 평가 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균 문화관광과장은 “돌칼, 돌화살촉, 대롱옥 등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자료들이 함께 출토되어 의미가 큰 사례로, 우리 지역의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신고해 주신 신고자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문화재 조사 진행 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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