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을 이수진 의원 ,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곽상도 , 도이치모터스 판결은 엉터리 수사로 인한 엉터리 판결
검사들이 안 나서는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특검으로 수사해야

  • Editor. 김지현 기자
  • 입력 2023.02.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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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지현 기자] 동작을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제 26 차 촛불대행진에 참석해 “견제받지 않는 권력과 통제되지 않는 권한을 쥐고 있는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 며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비판 했다.

이수진 의원은 단상에 올라 윤석열 정권을 “검사독재의 나라” 로 규정하고, “군부독재를 겨우 몰아냈는데 이제 다시 검사들이 득세하고 있다” 며 정부와 검찰을 비판했다. “도심 한가운데서 수백명이 죽고 가스비와 전기료로 온 국민이 고통받는데 민생은 뒷전” 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못한 정부의 실책을 규탄했다. 

2월 11일 오후 토요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이수진 의원 <사진 이수진 의원실>
2월 11일 오후 토요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동작을 이수진 의원 <사진 이수진 의원실>

또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뇌물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과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전 대표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등 최근 논란이 되는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검찰의 부실수사로 인한 부당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검사들이 엉터리로 수사해 엉터리로 증거를 제출하면 그 어떤 유능한 판사가 와도 엉터리로 판결할 수밖에 없다” 라며, 검찰의 부실한 수사를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누가 봐도 범죄인 것을 그 누구도 범죄라 하지 않는 지록위마의 정부” 라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이수진 의원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김건희 씨의 의혹은 수사로 밝혀야 한다” 며, “검사들이 안 나서니 특검을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 그리고 검사 조직에 의해 더럽혀진 공정과 상식을 다시 회복하는 것” 이 국민의 뜻이라며, 국회는 이를 받들어 김건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집회로 26 차를 맞는 촛불대행진은 지난해 8월 6일 1차 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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