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오르는 공공요금 이번엔 ‘물 폭탄’ 서민 부담 커져

상수도요금 17년 만에 최대 폭 인상, 생수 가격도 대폭 인상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3.03.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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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올해 초에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는 ‘물 폭탄’을 맞게 됐다.

상수도 요금이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 김정미>
상수도 요금이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 김정미>

상수도 요금이 2006년 1월 6.1% 상승 이후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생수 가격도 한 달 사이 7% 넘게 올라 11년 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페트병 등 재룟값 인상에 인건비 상승까지 겹쳐 생수 출고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 지수는 109.5로 1년 전보다 4.6% 올라 2006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 등을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 요금을 올린 영향이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20.8% 올랐고, 대구시도 8.6% 올랐다. 이렇게 마시는 물 가격까지 오르면서 서민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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