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Fund Flow] 주식 펀드 유출 지속, 채권 펀드 유입폭 확대

중국 4월 경기지표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 `23년의 경기 전망 부정적 시각 증가
미국 부채한도 ‘24년 예산 ‘23년 수준 동결 제안, 공화당 ‘22년 수준까지 낮춰야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23.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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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식이 2주 연속 유출 지속됐지만, 유출폭은 -$21억 → -$110억 → -$32억으로 축소됐다.

북미 주식펀드 유출폭은 -$30억 → -$85억 → -$17억으로 축소됐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실패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지만, 현실화할 경우 S&P500은 3,400까지 최대 20% 하락할 소지가 있다. 이 경우 일자리 26.5만개가 감소하고 GDP 성장률은 0.3%p 감소할 것으로 예상(UBS)된다.

서유럽 주식펀드는 11주 연속 -$22억 → -$20억 → -$19억으로 축소됐다. 유로존의 경기가 양호하며 기업실적도 견고함에 따라 시장은 `23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다만 이와 동시에 내년 성장률 전망은 하향하고 있는데, 이는 EPS 감소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둔화세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3년말 유로STOXX 600은 현 수준과 크게 상이하지 않을 것(flat)으로 전망(Citi)된다.

신흥국 펀드는 6주 만에 +$41억 → +$33억 → -$7억으로 유출 전환됐다.

중국의 4월 경기지표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남은 `23년의 경기 전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를 약 3%p 하향한 3.5%로 조정(JPM)했다.

채권은 선진국에서는 유입 지속됐고, 신흥국은 유출 지속됐다. 북미 중심으로 유입폭 확대(+$67억 → +$58억 → +$103억)됐다. 북미 채권펀드 유입폭 확대(+$50억 → +$39억 → +$82억)됐다.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협상에 있어서 백악관은 ‘24년 예산을 ‘23년 수준에서 동결하겠다고 제안한 반면, 공화당은 ‘22년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선호했다. 협상은 법안 통과 시한인 6월 1일을 감안할 때 이번 주 안으로 타결될 것으로 전망(Citi)된다.

유럽 채권펀드는 유입 지속(+$15억 → +$22억 → +$20억)됐다. 유럽의 천연가스 대란이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각국 정부들이 구조적 재정적자를 축소(consolidate)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재정 합리화를 위해 각국 정부는 팬데믹과 에너지 관련 지출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GS)된다.

신흥국은 유출폭이 -$4억 → -$2억 →-$8억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약화와 디플레이션 리스크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의미있는 완화적 통화정책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의 예산 제약과 비효율적인 통화정책 파급경로는 정책입안자들이 가진 옵션이 제한적임을 의미(Barclays)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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