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중은행 최초 예적금·대출 ‘금융상품 비교 서비스’ 오픈

낮은 대출 중개수수료로 저금리 상품 제공 가능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
신한은행 모바일 플랫폼 쏠(SOL) 개방해 고객에게 타금융회사 상품 선택권 제공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3.06.21 10:05
  • 수정 2023.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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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시중은행 최초로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대출 상품에 대해 비교·추천부터 가입·사후관리에 이르는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동안 고객이 특정 금융상품을 신규하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해야했지만 신한은행은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을 개방, 고객이 더 유리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의 상품 탐색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 쏠(SOL) 머니버스 메뉴에서 이용할수 있다. 신한은행은 51개 금융회사의 예적금, 48개 금융사의 대출 등 금융 상품 DB를 매일 업데이트해 고객들이 쏠(SOL)에서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 정보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금융거래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바로 적용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를 반영한 금리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이 실질적인 비교를 통해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권에서는 ‘금융상품 비교서비스’가 마이데이터를 통해 전 금융기관의 거래를 조회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적금·대출 상품의 비교 및 가입,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금융플랫폼의 첫 사례로써 향후 금융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출 중개 수수료 수준을 낮춰 제휴 금융사들이 보다 저렴한 금리의 대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자체상품과 신한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시작으로 7월 이후 10개 이상의 제휴 금융회사를 추가하고 향후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이롭고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고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및 세밀한 관리를 통해 고객 자산 형성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에서도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를 통해 예적금, 대출뿐만 아니라 연금·보험 상품까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금융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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