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실 출범 “대의원제 폐지하고 수평적 당원문화 만들어야”

김빈 전 청와대행정관 “더민실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정당문화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
현근택 변호사 “퇴행하고 있는, 폐쇄적인 지역위원회 문화 타파 위해 함께 힘을 합치자”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3.06.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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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더좋은민주당을만들기위해당원의권리를실천하는당원모임’(이하 더민실)은 21일 오후 3시 30분, 더불어민주당 당원존에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임시 의장 선출 및 발기인선언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500여명의 권리당원과 20여개 전국 시민단체가 참여한 발기인대회는 김대성 잼잼기사단 대표, 김용연 전 서울시의원, 김소원 청년당원이 발기선언문을 공동 낭독했으며, 김빈 전 청와대 행정관, 이경 상근부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더민실 발기인대회  -사진 더민실-
더민실 발기인대회 -사진 더민실-

발기인대회에서 박무 임시의장은 “500여명의 당원 및 20여개 중앙 및 지역 단체 연대, 의미있는 시작”“수평적인 당원문화,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빈 전 청와대행정관은 “유권자 1/40이 민주당 권리당원...더민실은 온 국민이 함께하는 정당문화를 만드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라고 말했으며, 현근택 변호사는 “퇴행하고 있는, 현재 폐쇄적인 지역위원회 문화 타파를 위해 우리 함께 힘을 합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일남 전국대의원은 “대의원제 폐지하고 수평적 당원문화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으며, 이믿음 청년당원은 “개딸을 갈라치기와 내부총질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 규탄의 대상은 개딸이 아닌 윤석열 정부”“우리는 일부가 아닌 모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실은 지속적인 연대로 전국 3만여 명 이상의 당원을 조직할 계획이며 다음 달 7월 15일 서울에서 발족식 및 문화제 개최 예정이다. 더민실은 더불어민주당의 개혁과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 전국에서 총선승리를 위한 각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민실 발기인선언문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의 권리를 실천하는 당원 모임)

윤석열 정권의 반시대적 반역사적 폭거로 나라가 침몰하고 있다. 이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부양시킬 의무가 그런데 민주당에는 있다. 3년 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은 나라를 지켜내라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었다. 하지만 당의 내부 수구 기득권자들은 시대가 절실히 요구한 개혁을 가로막으며 국민의 기대를 저버려왔다.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역사의 죄인이 되어선 안 된다. 환골탈태해야만 나라가 살고 국민이 산다.

민주당의 개혁이 시대정신이 되었다. 최근 심각한 등가성 문제로 당심을 현저히 왜곡한, 대의원에 할당된 과도한 지분율에 당원들은 경악하여 대의원제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비단 대의원제 뿐만일까. 사리사욕에 눈멀어 해당 행위를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는 당내 수구기득권 정치가들이 만들어 온 여러 불합리한 제도와 규칙의 개정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민주당 내의 의사결정권은 원내외 지역구 위원장, 특히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에 독점돼있다. 당헌당규에 보장된 당원의 권리는 사문화된 지 오래다.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으며 필요할 때 동원되기만 하고 실질적으로는 당의 의사결정에 올곧이 참여할 방법이 없는 껍데기 같은 존재가 되기를 당원들은 지속 강요받아 왔다.

참담하게도 당내 수구 정치인들은 나라가 망가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나선, 나라의 정의가, 평등이, 원칙과 상식이 도륙당하는 것을 막아내고자 당에 들어와 젊은 열정을 다해온 온 청년당원들을 ‘팬덤 개딸’의 프레임으로 포박해 온갖 모욕을 자행해왔다. 저 무도한 윤석열 친일매국 검찰정권에 제대로 맞서 싸우지는 않고 말이다.

지금 사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친일매국 검찰정권은 국가권력을 동원, 국민 탄압에 나서며 대한민국의 정의를 유린하고 있다. 이런 야만의 시대에 도탄에 빠진 민중을 과연 누가 돌봐야 하는가. 저 야수의 이빨로 민중을 짓밟는데 앞장선 국민의힘과 그들의 전위부대 조중동 등 반역 수구 연합집단을 누가 혁파해야 하는가.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민주당은 강력한 내부 정비를 통해 견인해 나가야 한다. 뼈를 깎는 자세로 수신제당(修身齊黨)해 개혁정당이자 민주정당으로 시급히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획득해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 하지만 당내 수구 기득권자들이 이를 해낼 수 있을까. 아니 해낼 의지나 있을까.

우리 당원들은 이제 당이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판단으로 분기탱천 나서고자 분연히 떨쳐 일어난다. 당헌 제3조②항에서 ‘당원을 중심으로 운영’함을, 제6조 각항에서 당무에 ‘참여’ 권리가 있음을 당내외에 환기하여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임을 선언하고 당원의 권리를 실천하려 깨어있는 민주적인 당원들을 규합해 당 쇄신에 전면 나선다.

민주당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국민이 잘살 수 있다. 이에 민주당의 개혁이 시대정신임을 부르짖으며 우리는 ‘더민실(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의 권리를 실천하는 당원 모임)’이란 조직을 구성해 아래와 같은 실천에 나선다.

첫째, ‘더민실’은 당 개혁에 전면 나서 이를 완수해 국민 신뢰를 우선 얻어내고 그 기반으로 내년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 종국적으로는 대선에까지의 승리 쟁취 첨병이 되어 이후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으로의 대한민국 변모에 앞장설 것이다.

둘째, ‘더민실’은 현재의 구시대 수직적 정당문화를 당원 누구나 존중받는 수평적 네트워크 기반의 새 정당문화로 변화되게 활동할 것이다. 다양성 포용에 기반해 세대·성·인종·빈부격차의 갈등 해소에 앞장서 사람 사는 세상으로서의 정당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

셋째, 비가 내리면 함께 비를 맞아주는 관계가 정당에서의 동지애이다. 당원 개개의 체온이 느껴지는 관계망 형성에 나서 동지애가 복원되도록 앞장서겠다. 비정함으로 가득한 정치판의 한 축 민주당이지만 사람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

넷째, ‘더민실’은 정당개혁과 정치개혁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과 토론의 일상화에 앞장설 것이다. 앎을 바탕으로 당의 정체성과 당원의 지향을 일체화 시키는 자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치되온 당원 교육 및 학습과 토론 활동에 진력할 것이다.

다섯째, ‘더민실’은 참여하는 당원들 모두의 협업과 집단지성을 발휘해 자기실현이 가능한 조직으로 나아갈 것이다. 서로의 능력과 상황에 따른 역할 분담의 공간이 되어 당원으로서 자긍심과 애당심이 발현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운영할 것이다.

여섯째, ‘더민실’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정당활동을 하는 문화를 선도해내겠다. 이 활동 프로그램에서 공동체와 참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터득해 나갈 것이다. 가족 단위의 정당활동이 보편화되면 그만큼 민주당은 더욱 건강한 정당이 될 것이다.

국민을 핍박하는 정권은 심판받듯, 당원을 핍박하는 정치인은 교체가 마땅하다. 깨어있는 우리 민주당 당원들은 이제 낙담만 하지 않고 모여 어떠한 상항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을 바꿔 나갈 것이다. 참여하는 당원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당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견인해 나가 당과 함께 역사의 소명을 다할 것을 엄중히 선언한다.

2023. 6. 21

-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당원의 권리를 실천하는 당원 모임 ‘더민실’ 발기인 일동 -

<권리당원>

강명지,강미정,강민서,강민주,강석준,강소현,강순성,강정희,강태욱,강현숙,강희관,고미나.고성례,고성희,고혜숙,고혜연,공상득,공성자,공소현,곽부영,구경옥,구광렬,구미숙,구자은,권금숙,권순정,권영준,권오준,권오희,권용성,권정하,권정하,권태규,권혜민,권홍경,권희옥,금수자,기원근,길일기,길주현,김견오,김경근,김경선,김경완,김경자,김경주,김경호,김경희,김경희(김제),김경희(인천),김계순,김규리,김금섭,김기영,김난희,김대봉,김대석,김대영,김대현,김덕자,김동식,김동율,김동훈,김란수,김리안,김명숙,김미경,김미경2,김미나,김미남,김미애,김미영,김미은,김미정,김미현,김미화,김민지,김백진,김보영,김상기,김상철,김선영,김성미,김성원,김성일,김성중,김성팔,김세모,김소원,김소희,김수련,김승현,김애숙,김연진,김연호,김영경,김영덕,김영미,김영복,김영숙,김영애,김영준,김영철,김영호,김용관,김용근,김용연,김우진,김원겸,김원숙,김유희,김은숙,김은지,김은희2,김은희,김인숙,김임순,김재완,김재희,김정화,김정훈,김정희,김종문,김종문,김종수,김좌용,김주영,김주현,김준수,김준홍,김준희,김중현,김창수,김창호,김춘식,김태복,김태일,김혁영,김현수,김현자,김현철,김형복,김형진,김혜경,김혜원,김혜진,김홍찬,김희준,나경숙,나보현,나상민,나성주,나성호,나종열,노광일,노순옥,노연숙,노진희,류의순,맹창재,모문호,모재환,문경선,문상선,문소희,문순옥,문영석,문인수,문재란,문정국,민경서,박강재,박경민,박국천,박근록,박기태,박다미,박래인,박무,박미령,박미희,박병철,박상인,박선희,박성규,박성숙,박성일,박성현,박수연,박수진,박순실,박시정,박시현,박옥선,박원길,박유나,박은정,박일석,박재송,박재준,박정규,박정수,박정태,박정화,박지혜,박충식,박치완,박해선,박현숙,박화영,박희숙,박희원,배순자,배재환,백미경,백성일,백승동,백영자,백은숙,변석영,복진경,서수진,서양자,서양재,선경탁,성후남,소냐야,소병민,손종학,손준호,손진희,손현지,송관웅,송명규,송미선,송민수,송민준,송서경,송윤,송정자,송정자2,신경선,신병륜,신수철,신순미,신옥란,신옥식,신정고,신춘화,심규문,심민구,심민자,심재덕,안다남,안마준,안만준,안미희,안상학,안수정,안영철,안용자,안유정,안현일,안혜경,안흥준,양란이,양선화,양숭진,양신우,양윤정,양해구,오명종,오미화,오수영,오요한,오재숙,오재일,오준화,오진아,오치성,오현아,오현정,우단희,우미경,우미라,우현재,유강녀,유근현,유상숙,유소희,유용균,유임희,유종오,유태식,유현옥,윤미숙,윤미정,윤병철,윤지원,윤형삼,윤희용,이경민,이경숙,이경은,이경준,이경희,이계영,이광호,이금정,이노현,이노형,이다솜,이동운,이동은,이동진,이만동,이명희,이미경,이미애,이민선,이민우,이부자,이선희,이성규,이성명,이성호,이수복,이수연,이수윤,이수자,이수진,이수현,이승로,이승복,이승준,이승호,이시연,이연화,이영희,이옥필,이원희,이유경,이유동,이윤기,이윤수,이윤희,이은,이인선,이재정,이정자,이정호,이종식,이종호,이주복,이준규,이준용,이준평,이지민,이지수,이진경,이진용,이채윤,이하나,이현아,이형영,이혜원,이효숙,임광순,임기호,임미옥,임상훈,임성호,임정옥,장귀남,장기영,장길현,장도연,장상기,장성호,장영철,장옥분,장용선,장인경,장인수,장준혜,장지우,장지현,장치영,장현옥,장혜림,전윤임,전은관,전지원,전혜련,정방희,정석훈,정성곤,정성현,정애희,정영자,정유영,정인혜,정재문,정재석,정재은,정재철,정정숙,정종훈,정현주,조광행,조동현,조명수,조민기,조승연,조연서,조영애,조원우,조원자,조정일,조정호,조진숙,조현신,조현제,조현철,조희승,주성환,주정희,진봉균,진영순,진영식,차지근,채태숙,최근희,최미정,최서현,최선화,최성녀,최순주,최승식,최영림,최운규,최일남,최재영,최재희,최정숙,최화식,한대협,한진숙,한채원,허병문,허윤문,홍가영,홍상기,홍정선,황명필,김봉기순,대명스님

<정치인>

김대성,김명미,김빈,김용연,박진영,손종학,양문석,양민규,이경,현근택,황명필

<단체 리더>

구경옥,김동식,김소원,김영태,김원태,김은종,김일,김정화,김종선,박근록,박무,박은정,박일석,오재일,우미라,우수경,윤병철,이금정,이믿음,장현옥,전지원,정용주,정은숙,조아영,조영애,진영식, 최일남,최재봉,하운용,한해광

<기타>

고병수(기업가),모문호(노조정책실장),우미경(협회장),최화식(예비역장성),유강녀(강녀tv),장민호(정치타파tv),한승민(한승민tv),조중현(엑스킬라tv)

<연대단체>

잼잼자원봉사단,서울잼잼자원봉사단,충북잼잼자원봉사단,경기북서권역잼잼자원봉사지역본부,경기북동권역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경기남서권역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경기남동권역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잼잼전남남부권역지역본부,잼잼전남동부권역지역본부,대구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울산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경북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부산잼잼자원봉사단지역본부,잼잼기사단,시민참여광장,서울시민참여광장,인천시민참여광장,부산시민참여광장,문재인을사랑하는모임(문지모),서울서남부촛불행동,용인민주시민두루방,자영업주권연대,지속가능한사회를위한포항시민연대,청출어람,더민주혁신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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