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고도화로 중장년·청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시작

보건복지부, 돌봄필요한 중장년,가족돌봄 청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계획’ 발표
12개 시·도(37개 시군구)에서 돌봄, 동행 및 심리지원 등 서비스 통합 제공
하반기부터 소득에 따른 제한 없이 사업지역 내 대상자 누구나 신청 가능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3.07.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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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올해 하반기부터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만40~64세)과 가족돌봄청년(만13~34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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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돌봄 서비스’는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다. 정부는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시작으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장년과 청년에 대한 돌봄은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정부의 서비스 복지 철학을 구현한 것이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시·도의 37개 시군구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차등화된 본인부담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 제공시기는 별도 자료 및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웠던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돌봄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리며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며“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이용자를 점차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높여나가는 등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전 국민 돌봄 제공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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