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벼 병해충 공동방제 추진

7월 17일부터 8월 말까지 광역방제기 및 드론 이용 방제 추진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3.07.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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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벼 재배농가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 및 벼 병해충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오는 17일부터 8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거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방제 모습 - 사진 양양군
과거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방제 모습 - 사진 양양군

올해는 기존 광역방제기 지원은 물론 드론 방제비 지원을 하며, 공동방제 신청면적이 600ha, 참여농가는 530호로 전년(402ha, 376호) 대비 크게 증가해 더 많은 농가가 방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광역방제차량을 운행하던 방식에서 민간위탁사업자가 방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민간주도 공동방제체계로 유동적이고 효율적인 방제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방제비는 광역방제기의 경우 3.3㎡당 25원(보조 20, 자부담 5), 드론방제는 3.3㎡당 30원(보조 15, 농협 10, 자부담 5)으로, 사업비 132,000천원(1,600ha) 편성을 통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주요 방제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이며, ‘2023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약 지원사업’ 추진으로, 지난 5월말까지 방제농약 26,717봉/병을(1,157농가 1,424ha 368,223천원) 공급하여 적기에 공동방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방제기 방제는 농로가 3m이상 포장된 곳에 바람이 없는 날 오전 5시부터 위탁 사업자가 방제차량을 운행해 방제하며, 드론방제는 광역방제기 방제가 어려운 논에 농협 또는 쌀전업농 단체 등을 통해 필지 선정 및 동선을 구축해 위탁 사업자가 방제하게 된다.

군 담당자는 “적기 공동방제 추진으로 종합적 병해충관리(IPM)를 실천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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