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대표, 尹대통령 '공직선거법위반 및 정당법위반'으로 고발

대통령의 사명과 직무 망각하고, 국가와 국민 기대를 배신하고 저버리는 행위 반복
대통령과 김건희는 제2의 라스푸틴이라 불리는 요승 같은 자에게 국정 판단을 의존하나?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3.07.25 10:38
  • 수정 2023.07.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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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25일 오전 10시, ‘공직선거법위반 및 정당법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고발장을 접수하며 “나라의 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해 나라를 대표하는 대통령을 가능하면 도와주고자 하는 것이 국민의 기본성심일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현직 대통령을 고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송 전대표는 “대통령이 대통령의 사명과 직무를 망각하고 국가와 국민의 기대를 배신하고 저버리는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대통령과 그 부인은 제2의 라스푸틴이라고 불리는 요승 같은 자에게 중요한 국정 판단을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국내는 물론 해외언론에서도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윤석열 대통령 고발장을 접수하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 표승주 강원취재본부장-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윤석열 대통령 고발장을 접수하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 표승주 강원취재본부장-

특히 지난해 10월 29일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참사가 이번 수해 피해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으며, 수많은 사고위험에 대한 신고와 경보가 무시되었으며, 사고가 난 후에도 제대로 책임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송 전 대표는 “일본과 미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와 문제가 발생하면 공무원들에게 쌍심지를 켜고 화를 벌컥벌컥 낸다”고 지적하면서, “일본과 군사 협력 강화로 불필요하게 러시이와 중국을 군사적 적대국으로 몰아가고 남북 관계는 최악 상황으로 몰고 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핵전쟁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수십억의 국가 예산을 업무추진비가 별도로 있음에도 특활비란 명목으로 영수증도 없이 사용한 것은 검찰조직을 사실상 사조직으로 관리하는 비용으로 사용해 대통령이 되는데 활용한 의혹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는 사실상 사전 선거운동 비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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