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연재해 대비 퇴계천 정비공사 착공

도비 및 시비 151억원 투입해 퇴계천 정비공사 올해 8월 착공
제방 3.7㎞ 정비 및 교량 8개소 재가설 등…주민 친화 하천 재정비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3.08.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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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춘천시가 퇴계천 정비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도비 및 시비 151억 원을 투입하는 퇴계천 정비공사는 지난 2021년 실시설계를 시작했으며, 오는 2025년 12월 준공된다.

춘천시청 - 사진 춘천시
춘천시청 - 사진 춘천시

퇴계천은 신동면 정족리 금병산 기슭 계곡에서 시작해 정족리 마을회관을 지나 퇴계농공단지 앞으로 흘러 석사동 석사교에서 공지천과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전체 사업량은 제방 3.7㎞ 정비, 하천기본계획에 충족되지 않는 교량 8개소 재가설로, 친환경적이고 주민 친화 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100년 빈도 최대 강우량을 적용 설계해 100년에 한 번 발생할 수 있는 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공지천부터 퇴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 산책로를 신동면 정족리까지 연결해 시민들이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하천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껏 이용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하천을 정비하고 관리할 계획”이라며 “읍면 농촌지역의 소하천 정비도 매년 약 50억 원을 들여 연차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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