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폴란드 국영방산기업(PGZ 그룹)과 협력 토대 마련

7일,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그룹 업무협약 체결
폴란드 PGZ그룹과 경남 방산 중소기업 협력 증진 기대

  • Editor. 안미경 기자
  • 입력 2023.09.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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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안미경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7일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 2023)에서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와 PGZ그룹(회장 세바스찬 흐바웨크)이 ‘지속적인 방산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가 지난 7일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 2023)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PGZ그룹이 ‘지속적인 방산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경상남도
경상남도가 지난 7일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 2023)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PGZ그룹이 ‘지속적인 방산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 경상남도

이날 협약식은 PGZ(Polska Grupa Zbrojeniowa)그룹 야콥 로슈코브스키 부사장과 경남테크노파크 노동우 방위산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PGZ 홍보관에서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방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남 도내 방산기업과 폴란드 PGZ그룹 산하 기업들의 기술력 강화 등 상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노력을 하기로 했다.

1980년에 설립된 PGZ그룹은 31개의 계열사를 보유하는 폴란드 최대 국영기업으로 그간 국내 방산 체계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다수 체결하였지만, 지역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공공기관(테크노파크)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 최초로 이루어졌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올해 1월 방위산업본부를 신설하여 경남 방산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경남 방산 수출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 도내 방위산업 육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을 폭넓게 지원하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국영방산기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은 유럽 방산시장 공략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하면서, “자체 해외 시장개척이 어려운 방산 중소기업에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PGZ그룹은 지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규모 수출 계약을 맺어, 한국 기업들과도 현지 생산과 후속 군수지원, 무기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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