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세원과 투자협약 체결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선루프 공장 증설
55억 원 투자, 21명 고용 창출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3.09.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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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9월 14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자동차용 필터류(오일필터, 에어필터) 생산 기업인 ㈜세원과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청 - 사진 원주시
원주시청 - 사진 원주시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이정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세원은 원주 태장농공단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자동차용 필터류를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Single PPM 품질혁신전진대회 대통령상”, 국무총리 표창과 각종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세원에서 생산된 자동차용 필터 및 시스템, 모듈제품은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GM코리아, 르노코리아, 볼보 건설기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세원 선루프 제품 사진 - 사진 원주시
㈜세원 선루프 제품 사진 - 사진 원주시

㈜세원은 캠핑 등 젊은 트렌드에 맞추어 선루프 산업에 신규 투자를 결정하고 내연 기관 자동차 산업 축소에 대비해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도모하고자 태장농공단지 부지 내 공장 증설을 계획했다.

원주 태장농공단지 부지에 건축 및 설비 약 55억 원을 투자해 약 3,275㎡(992평) 규모의 선루프 제조공장을 2024년 3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약 2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원주시의 자동차 부품 산업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주)세원의 이번 투자는 원주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더욱 성장해 ㈜세원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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