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만성적인 가축방역관 부족, 신종 가축전염병 대응 철저 당부

공무직 처우 개선 및 계약서 미비점 확인 당부
축산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3.11.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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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동물위생시험소(북부 포함),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가축방역관 부족으로 인한 업무 과다, 가축전염병 선제 대응 및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문제에 관해 질의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동물위생시험소(북부 포함),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 사진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동물위생시험소(북부 포함),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 사진 경기도의회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하여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 강태형·곽미숙·박명원·서광범·이오수·임상오·최만식 위원과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양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안용기 축산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방성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공무직의 처우가 낮고 계약서에 임금 등 기본적인 내용이 빠져있다”며 관련 내용을 보완해 향후 보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대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저지종 육성 사업이 농가의 소득 증대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연혁은 2016년, 소장 이름도 안 바뀌어 있는 등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만식 위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가축 전염병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가축방역관이 중요하고 시험소의 낮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오수 위원(국민의힘, 수원9)은 우유 관세 철폐에 따른 경기도의 대책과 우유 보급, 생산까지 보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상오 위원(국민의힘, 동두천2)은 신품종 육성 관련 저지종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물었고, 전략 작물 직불제가 더 활성화되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강태형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에코팜랜드의 현재 공정률과 향후 계획에 관해 질의했다.

또한, 박명원 위원(국민의힘, 화성2)은 농업과 축산은 나라의 근본으로 선제적인 방역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으며, 서광범 위원(국민의힘, 여주1)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의 유효기간 만료 이후의 계획과 피트모스 사업의 효과성 검증 및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제안했다.

김성남 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올해 럼피스킨병이라는 새로운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서 날이 갈수록 선제 대응 및 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염병 방역을 위해 애쓰고 계신 가축방역관을 포함한 동물위생시험소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처우 개선 및 인력 확충을 위해 농정해양위원회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는 22일 소관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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