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청년들 정동영 찾아 '청년정책' 전달...다이나믹 청년단 발대식 개최

“청년들이 ‘청년 공약’ 만들었습니다. 책임지고 실천해 주세요”
전주 청년들, 청년정책 ‘전주형 디지털문명 MBA플랜’ 공약 전달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4.02.22 23:11
  • 수정 2024.02.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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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청년들이 그들에게 닥친 문제를 스스로 타개해 나가기 위해 ‘하나 된 청년’을 표방하고 전북 전주에 모였다. 청년들은 22일 자신들이 만든 3가지의 청년 공약을 가장 빠르게 실천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를 선택했다.

이날 오후 7시 정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은 전북지역 41명의 청년들은 자신들이 만든 청년정책을 전달했다. 이들은 향후에도 전주만의 청년정책 설계에 힘을 모으기 위해 현장에서 ‘DYnamic(다이나믹) 청년단’ 발대식도 가졌다. 발대식에서는 청년단장에 박수형씨, 상임위원장 조용로씨, 기획위원장 최상화씨, MZ위원장 이정민씨를 각각 선임했다. 청년단은 정 예비후보를 멘토겸 명예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청년 정책을 구체화 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전북지역 청년들이 4.10총선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전주병)를 찾아 '청년정책'을 전달했다.  -사진 정동영 예비후보-
전북지역 청년들이 4.10총선에 출마한 정동영 예비후보(전주병)를 찾아 '청년정책'을 전달했다. -사진 정동영 예비후보-

20대 대학생과 30대 직장인, 40대 젊은 CEO들로 구성된 청년단이 이날 전달한 청년공약은 전북권 인공지능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전략기반 조성(Make), 복잡한 폐업자 재도전지원정책 간소화(Break), 청년중심의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지원(assist)하는 등의 전주형 ‘MBA 플랜’을 담아 냈다.

AI특화 인프라의 경우 정부가 핵심전략 투자분야로 추진중인 국가인공지능 집적단지다. 청년들은 이전예정인 전주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를 활용해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인구감소 데이터 모델링 등 전방위적으로 활용가능한 기술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또 경제불황으로 휴폐업에 내몰린 중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한 정부지원정책의 복잡한 절차를 과감히 간소화하고, 전국 최초의 재도전 규제개혁 특구 조성을 요청했다.

청년들은 특히 사업화 실적에 맞춰 완성형 사업에 대한 지원에 그쳤던 기존 청년창업 지원구도를 과감히 탈피, 실험적이고 도전적 창업을 위한 전(全)주기 인프라를 ‘공유인프라’로 조성해 창의적 도전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수형 청년단장(35·직장인)은 “수많은 청년들이 연애를 포기하고, 결혼을 포기하며,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의제로 삼아 다양한 형태의 청년정책이 총선에서 다뤄질 수 있도록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로 상임위원장(46·IT CEO)은 “우리가 토론을 거쳐 만든 청년공약들은 바로 피부에 체감되는 청년 실업률 문제를 타파할 수 대안들”이라면서 “누가 가장 이런 정책들을 공약화 할 수 있을지 검증한 결과 정동영 후보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공약을 뛰어 넘어 반드시 국가 정책, 전주 정책으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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