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허영, 22대 총선 2호 공약,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추진

시민 의견 수렴한 부지 및 건립 방식 의견 모을 것
다목적 문화체육공연장을 포함한 복합 전용경기장으로 추진

  • Editor. 장은영 기자
  • 입력 2024.02.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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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의원이 28일 22대 총선 제2호 공약으로 축구전용경기장 및 다목적 문화체육회관 건립 추진을 발표했다.

허영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허영의원은“춘천은 EPL 득점왕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을 배출한 도시로 축구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최적의 마케팅 요소를 가지고 있다”라며“시민의 뜻을 모은 축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축구전용경기장 건립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관중 동원에 있어서도 춘천은 수도권을 배후에 뒀고 현재 운행 중인 경춘선과 향후 GTX-B 춘천 연장,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까지 준공된다면 관중 동원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대구FC의 경우 축구전용경기장을 건립한 이후 명실상부 축구 도시로 변모해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현재 K리그1 팀 중 전용 경기장이 없는 팀은 강원FC와 수원FC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의 경우 허 의원이 밝힌 대로 전용구장 건립 전 경기당 평균 3,518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나 건립 후 평균 1만 58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흥행에 성공함은 물론, 인근 상권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강원FC 홈경기 평균관중은 6,645명이었다.

또한 허 의원은 축구전용경기장의 구체적인 건립계획에 대해 춘천시가 검토한 부지 등을 포함해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최적의 부지와 건립 방식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강원도가 실시한 경기장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에 의하면 경기장 신축건설 예산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고 약 55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허 의원은 전용 경기장 내 다목적문화체육공연장을 포함해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 춘천시 체육회, 장애인 체육회, 스포츠 클럽 등 각종 체육 단체가 집약된 체육회관을 요구해 왔고 국제 레저대회 각종 국제 태권도 대회 등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 추진을 위해서라도 복합문화체육 공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의 경우 동쪽 스탠드를 가변 무대로 전환할 수 있어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춘천 축구전용경기장도 인천과 같이 경기장 내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허 의원의 생각이다.

끝으로 허영의원은“강원도는 강원FC 춘천시민축구단, 대학부 7팀 등 전문 축구팀이 47개로 축구 산업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전용 경기장이 없어 축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하며“전용 경기장 및 다목적문화체육공연장 건립을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만들어 춘천을 축구산업과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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