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단속부터 진화훈련까지, 봄철 산불방지 총력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Editor. 김기혁 기자
  • 입력 2024.02.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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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기혁 기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9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 100m 내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 100m 내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을 집중 단속한다 - 사진 강릉시
강릉시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산림인접지 100m 내 지역에서의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등을 집중 단속한다 - 사진 강릉시

지속적인 계도·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소각에 의한 화재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합동 캠페인을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말 연곡면 동덕리 일원에서 동부지방산림청, 강원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 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3월 7일(목)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11. 강릉 산불 이후 도심형 산불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 강릉시에서는 봄, 가을 ‘강릉시 산불현장통합지휘 현장매뉴얼’에 따른 자체 도심형 산불진화훈련을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강릉시청을 비롯한 18개 읍·면·동 지역에 2024년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감시원(154명)을 투입하고 19개소·42개의 무인감시 카메라와 감시탑 8개소, 감시초소 84개소 등 철저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진화대책으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105명)를 배치하고, 헬기 5대(산림항공관리소 4대, 임차 1대), 진화차 25대를 전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발생시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작년 4월 11일 경포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복구가 상당히 진행되었지만 아직 시민분들의 상심이 크실 것으로 생각되며, 다시는 그러한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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