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조국,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만나 연대 제안

조국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
이재명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조국혁신당 ‘검찰 독재 조기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캠페인 전개하겠다

  • Editor. 김재봉 선임기자
  • 입력 2024.03.05 16:13
  • 수정 2024.03.0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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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재봉 선임기자]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국 대표가 5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을 찾아 이재명 대표를 만나 4.10 총선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한민국 질곡을 함께 헤쳐나갈 동지”라며 연대를 제안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 사진 유투브캡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 사진 유투브캡쳐

이날 국회를 찾은 조 대표는 “민주당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범민주진보진영 본진”이라며 “4월 총선에서 범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해나갈 것,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등 캠페인을 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며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 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를 끌어오고 지역구에서 1: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도 양측은 15분간의 비공개 면담을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총선 연대 필요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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