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노종면 - 신용준 단일화 성사 인천에서 최초로 야권 2개당 통합후보 탄생

노종면 후보 “신용준 후보에게 감사, 앞으로 원팀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4.03.06 13:19
  • 수정 2024.03.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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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부평갑 국회의원 후보와 신용준 진보당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됐다. 인천 지역에서 경선 없는 첫 단일화 성사 사례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후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후보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용준 진보당 후보와 단일화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갑에서 여야 간 사실상 1:1 구도가 형성될 것인지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출범하면서 해당 정당에는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그리고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했다.

출범 당시 참여 정당은 지역구 후보의 경우 경선을 통해 단일화한다는 대원칙의 합의가 있었고, 현재 전국 다수의 지역구에서 단일화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노종면 후보는 “부평갑에서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신용준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원팀 정신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평을 발전시킬 적임자는 바로 노종면”이라며 “향후 더 단단한 원팀행보와 함께 정책·공약·지역발전 방안 등을 하나하나 발표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준비되고 유능한 후보라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부평갑은 역대 선거결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선거구였다”라며 “이번 단일화 성사는 부평갑 지역에서 민주 세력이 대통합의 물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용준 후보는 당원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선거연합을 통한 윤석열 심판이라는 대의와 당의 현실 등을 고려해 민주당 후보와 경선하지 않고 용퇴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종면 후보는 오는 9일, 15시에 민주당 내외의 다양한 인사들을 초청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는 등 부평갑에서의 원팀-통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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