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정동영의 비전정책 “전주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로 ”

맞춤형 음식 특화거리조성, 세계음식백화점, 국립음식종합학교 유치

  • Editor. 김정미 취재팀장
  • 입력 2024.03.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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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정미 취재팀장] 민주당 전주시 병 정동영후보가 전주의 비전정책으로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를 창출해 내자고 20일 제안했다.

정동영 후보
정동영 후보

정 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정책발표회견을 통해 “전주를 먹고 사는 걱정없이 풍요롭게 만드는 길을 찾는 것은 한결같은 고민이었다”며 “맛의 고장답게 음식으로 승부를 내야한다는게 귀결점”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전주는 음식문화가 발달할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지만 과연 음식을 맛보기 위한 목적을 가진 관광객이 얼마나 될 것인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며 “구호만 외치고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인 전략을 강구해 실효를 거두는데 전 도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옥마을을 구심점으로 한옥과 한식, 한복이 어우러지는 한문화를 구축하되 전주 4대문을 복원시켜 그 안 곳곳에 맞춤형 음식 특화거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김밥마을, 김치체험마을, 왕의 음식마을, 가문내림마을, 건강치유 천연음식 마을, 가맥 마을 등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비빔밥 축제의 외연을 넓혀 ‘천년왕도 전주음식축제’를 개최하되 홍보극대화를 위해 ‘K-푸드 유튜브 엑스포’를 병행할 것도 제시했다. 이 경우 K-푸드의 세계화와 전주음식의 세계화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후보는 “체류형 음식관광도시를 만들려면 전주시가 추진중인 한옥호텔과 캠핑장, 전주관광케이블카와 연계한 세계음식백화점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이 백화점이 본점이라면 특화거리는 지점 성격으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주에는 국내 유일의 한식조리학교가 있었으나 청산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이를 반면교사 삼아 국립특수대학인 한국음식종합학교를 전주에 유치해 MZ세대 인력양성의 산실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설립돼 있듯 음식의 고장 전주에 음식종합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고, 국비를 조달받기 때문에 학생유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부지는 에코시티 기무사부지를 무상양여 받는 계획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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