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태년 후보, 총선 3대 공약 발표

서울공항 이전해 수정구를 첨단혁신산업기지로
중·고등학생 심화학습 가능한 성남형 EBS 사업 도입
성남시의료원 정상화와 가임클리닉, 소아청소년과 등 특화병원 추진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24.03.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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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김광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성남시 수정구, 이하 김태년 후보)가 총선 3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

가장 먼저 서울공항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판교 제1·제2 테크노밸리는 ‘22년 매출 167.7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시 지역내총생산(GRDP),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생산액보다 많은 수치다. 이미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기능하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서울공항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대한민국 첨단혁신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김태년 후보는 지난 금요일 민주당 성남시 4개 지역 후보들과 서울공항 이전을 공동 선언하며 힘을 모으기도 했다.

새로운 교육 공약도 발표했다. 2012년 시작된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은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만족도 높은 정책으로 평가된다. 다만 현재는 성남시에서 사업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김태년 후보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정상화와 함께 성남형 EBS 사업 추진으로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현재는 평생학습 관리·학력 보완에 초점이 맞춰진 성남시 ‘배움숲’에 양질의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고등학생들의 심화 학습이 가능하게 되어 공약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김태년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정상화를 약속했다. 성남시 의료원은 대한민국 최초, 시민 발의로 건립된 시립의료원이다. 그러나 신상진 시장은 17개월 가까이 성남시의료원 원장을 공백 상태로 방기하는 등 수정·중원 지역거점 공공의료 서비스를 불능상태로 몰아넣었다. 김태년 후보는 성남시의료원 정상화와 함께, 의료원을 노인의료센터·가임클리닉·소아청소년과 등 성남시민이 원하는 특화병원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후보는 3대 공약을 발표 하면서 “안보 전략 환경이 과거와는 달라진 만큼 지금이 서울공항 이전의 적기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성남, 아이부터 노인까지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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