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인터넷뉴스팀] 3월 29일 오후 3시 30분경 의왕시에서 수원으로 진입하는 1번 국도 지지대고개 부근이 교통혼잡으로 아우성이었다.
불과 200~300미터 이동을 위해 약20분의 시간이 걸렸다. 의왕-과천 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 영동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들과 안양, 군포에서 의왕을 거쳐 1번 국도를 이용하는 차량행렬까지 몰리면서 지지대고개 1번 국도는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운전자들은 사고발생으로 정체되는 것인지 도로 전방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
극심한 도로정체 원인은 지지대고개 정상을 올라서면서 밝혀져다.
1번 국도 부분포장을 위해 공사팀들이 편도 4차선 중 3차선을 막고 도로 곳곳을 부분포장하고 있었다. 공사를 맡은 업체는 4개 차선 중 2개 차선을 막았고, 조금 지나서 4개 차선 중 3개 차선을 막고 1번 국도 지지대고개 부분 부분을 포장하고 있었다.
수원방향 1번 국도 지지대고개에서 영문도 모르고 정체됐던 차량들은 고개를 넘어 통행이 허용된 1개 차선으로 진입하면서 원활해졌다. 갑자기 좁아진 1번 국도에서 통행이 막힌 차량들은 운행이 가능한 1개 차선으로 순번이 올 때까지 극심한 교통정체를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