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자료중복 요구에 강원도공무원 뿔났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새정연 진선미 의원 자료요청 내용 전격 공개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5.08.06 15:30
  • 수정 2015.08.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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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김재봉] 6일 강원도청공무원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국회의원들이 중복적으로 자료요청을 하는 것이 도가 넘었다고 보고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의 자료요청 목록을 공개했다.

보도자료에는 국회의원들이 5분 정도 주어지는 질문시간을 위해 목적과 용도를 알 수 없는 방대한 자료를 요청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원도청공무원노조는 국회에 D/B를 구축하고 매년 자료를 업데이하면 새로운 자료만 업데이트하면 해결될 문제를 매년 비효율적인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10조 1항에는 '감사자료의 요구 또는 재적위원회 1/3이상의 요구로 할수 있다고 정했으나 국정감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실 보좌관들이 막무가내로 자료를 요청하고 있으며, 개인정보까지 요구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음은 강원도청공무원노조가 발표한 보도자료와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요청한 자료 목록 중 일부이다.
자료제출01.jpg▲ 강원도청공무원노조가 배포한 보도자료 중 첫 페이지
서청원01.jpg▲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요청한 국정감사 자료 중 일부분
진선미01.jpg▲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요청한 국정감사용 자료 중 일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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