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의석축소는 정치개악이다!

정당득표율에 비례한 의석배분 실시하라!

  • Editor. 김진혁 기자
  • 입력 2015.08.31 20:10
  • 수정 2015.09.02 0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0831_104136.jpg
[국회=김진혁] 31일 오전 국회 본관앞에서 정의당은 여.야 양당에 3당 대표회담을 촉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정치개혁이 기득권 지키기 싸움으로 전락하고있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논의는 온데간데 없이 저열한 의석수 계산만 난무하고 있고, 국민을 위한 정치 개혁은 사라진채 자기 밥긋릇을 지키기 위한 부끄러움 없는 정치 공학만 남아있을 뿐"이라고 했다.

31일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종료 되는날이다, 하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선거구 획정위를 독립시킨것 외에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본 궤도에 올려놓지 못한 채 할동시한 연장도 못하고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정의당은 본관 계단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면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서라도 지역구 수를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그동안 누려온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려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3당 대표회담을 제의한 정의당은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동형 비레대표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안했고 많은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의당은 "기득권 지키기’와 유불리 계산으로 전락한 정치개혁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