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마친 학생들은 "지금 당장은 몇 명 안 모였지만,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그리고 전국으로 국정교과서 거부운동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현재 교과서는 좌편향 집필진이 쓴 좌편향 교과서이다. 학생들이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교과서가 필요하다" 주장하지만, 국정교과서야말로 편향 교과서이자 균형을 잃은 역사의식을 배우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문에 행동강령 4가지를 발표했다. 다음은 4개의 행동강령 전문이다.
-하나. 온라인을 통해 국정교과서를 거부하는 청소년들의 선언을 모아갈 것이다.
-하나. 거리에서 국정교과서 거부 행동을 계속 펼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아갈 것이다.
-하나.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섰던 일제시대 선배들처럼, 11월 3일 학생의 날까지 온, 오프 행동을 구준히 이어갈 것이다.
-하나. 그럼에도 교육부가 국정화 결정을 발표한다면 학생들의 힘을 보여줄 행동을 만들어갈 것이다.
한편 교과부는 12일 오후 2시 한국사 국정화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