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최순실 깜짝 귀국 의심스럽다!'

대통령은 증거조작이나 입 맞추기 하면 안 된다!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10.30 15:27
  • 수정 2016.10.3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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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재봉 기자>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정치] 박근혜정부 막강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이 30일 오전 영국 히드로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극비리에 입국했다.
 
29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첫 촛불집회가 열리고, 오는 12일 15만 예상 초대형 촛불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최순실이 전격귀국 후 검찰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야3당의 공격과 시민들의 분노를 사전에 김빼기작전을 하려는 청와대의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국민의당은 긴급간담회를 개최하면서 박지원 비대위장은 "영국 히드로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오는 동안 탑승자명단도 있고, 시간도 충분했는데 왜 검찰이 공항에서 전격 신병확보를 못했는지 의심이간다."고 강도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녹화 사과문 발표와 최순실의 독일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는 미리 짜여진 각본이라며 의심스럽다고 밝힌 박지원 비대위장은 "이 각본이 우병우 수석에 의해 짜여진 각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병우 수석의 사표수리와 검찰 압수수색에 청와대는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 조사를 받겠다는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발언한 박지원 비대위장은 이번 사건이 절대로 우병우 수석에 의해 최순실 개인의 비리로 수사가 마무리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른 아침 영국에서 귀국한 최순실을 데려간 사람은 누구인지 검찰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박지원 비대위장은 "박근헤 대통령은 사건은 은폐하거나 증거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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