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막말에 뿔난 춘천시민 '박근혜 + 김진태 OUT 촛불집회'

10,000명 넘게 몰린 춘천촛불집회 김진태 지역사무실 앞에서 항의집회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6.11.19 20:09
  • 수정 2016.11.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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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진태 OUT 촛불집회에 참석한 춘천시민들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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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박근혜-김진태 OUT 촛불집회에 참석한 춘천시민들 <사진 김재봉 기자>
박근혜-김진태 OUT 촛불집회에 참석한 춘천시민들 <사진 김재봉 기자>

[더뉴스=춘천시.강원도] 19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춘천시 촛불집회가 열리는 로데오사거리로 불리는 거두사거리에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촛불집회 시작 시간인 오후 5시가 되자 집회신고 때 신고했던 500명을 훌쩍 뛰어넘은 2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10분도 안 되어 다시 3000명을 돌파한 거두사거리 집회장소에 춘천시민들은 계속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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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관계자들은 "이러다가 5000명은 충분히 넘겠다. 춘천에서 500명 모이기도 힘들었는데, 박근혜-김진태 OUT에 공감하는 시민들은 많은 것 같다."라며 희망적인 발언을 했다. 다시 10분도 안 되어 5000명을 넘긴 춘천 촛불집회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7000명을 돌파하고, 다시 8000명을 돌파한 춘천 촛불집회는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로 경찰들은 도로를 차단하며 차량통행을 통제했고, 안전선을 도로에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촛불집회에 참석하도록 배려했다.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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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춘천시민들의 참여는 더욱더 늘어갔다. 당초 계산된 집회장소를 뛰어넘어 한 블럭을 지나서 촛불집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춘천시에서 열린 집회에서 처음으로 10,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집회가 됐다.

<사진 김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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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시민 자유발언으로 오후 7시가 20분이 조금 넘어 거두사거리를 출발해 스무숲을 거쳐 하이마트 사거리에 위치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향한 거대한 행진이 진행됐다.

춘천시 경찰은 김진태 의원 사무실 대로변에 경찰 안전선을 설치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시민들이 대로변을 점거하고 마무리 집회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했다.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김진태 의원 지역사무실 앞 <사진 김재봉 기자>

지난 5일 광화문광장에 중.고생연대 춘천시지부 깃발을 들고 나와 행진을 했던 학생이 연단에 올라 "김진태 의원 덕택에 종북이 된 학생입니다."라고 소개하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김진태 의원의 막말에 대한 비판 연설을 시작했고,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한편 박근혜-김진태 OUT 촛불집회가 열리는 동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민주노총 등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탄핵과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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