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4년은 국민고통시대

박근혜의 국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앙하고 정부를 옹호한 사람들만'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2.25 23:07
  • 수정 2017.03.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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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정치]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출범한 박근혜 정권 4년은 ‘국민고통시대’였다."고 정의했다.

박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했고, 민생경제를 팽개쳤으며 국민을 편가르기 했다고 평가한 더불어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취임 4년에 국민의 높은 지지를 얻기가 어렵다는 일반론을 감안하더라도 탄핵을 당하고 탄핵지지 여론이 80%에 이른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의미 없을 정도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국민’이었으나 박 대통령에게 국민은 없었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앙하고 정부를 옹호한 사람들만 국민이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부정책에 대한 건설적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당한 채 숨죽이고 있었다."고 박 대통령의 불통과 아집을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권을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민생을 파탄내고, 비선실세 국정농단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역대 최악의 정권으로 평가했다. 또한 ‘경제부흥을 위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는 의지도 능력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한 공염불에 불과해, 박근혜 정권 4년, 무능과 무책임보다 더 나쁜 것은 불통과 국민분열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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