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노동 적대적 발언자 책임있는 조치해야”

노조 강화, 노동권 보호로 노동자의 몫을 늘리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 살리는 길

  • Editor. 노부호 기자
  • 입력 2017.03.07 19:31
  • 수정 2017.03.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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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정치]이재명 성남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악성노조, 전문시위꾼 발언 등 노동조합에 대해 적대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7일 오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민주당은 당론으로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당이자 서민과 노동자, 중산층을 위한 당이고 그것이 민주당의 정체성” 이라며 “노동 적대적 발언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그런(노동적대) 발언으로 민주당을 오해할 여지가 있는 국민들과 노동계에 문 후보가 직접 충분한 입장 표명을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며 “노조를 강화하고, 노동권을 보호해 노동자의 몫을 늘리는 것이 곧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6일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반올림’을 ‘전문시위꾼’에 빗대 비판을 받았으며, 문 전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지난 1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악성노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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