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πολογια] 사드 15일 이내에 반품하라!

유력대선 후보들은 미군과 미 대사를 불러 호되게 꾸짖어야

5월 9일 대선 전 까지 시민들은 다시 촛불 들어야

  • Editor. 김재봉 기자
  • 입력 2017.04.28 15:30
  • 수정 2017.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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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봉 정치부장
김재봉 정치부장

[더뉴스=απολογια] 1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추운 겨울바람을 물리치고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다. 결국 적폐세력인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행정부를 장악하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청와대를 지키고 있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국방부를 지키고 있는 한민구 국방장관은 26일 새벽 전격적으로 사드배치를 감행했다.

미국 트럼프정부조차 사드배치는 한국의 다음정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했지만, 미군과 한국정부는 일방적으로 기습적인 사드배치를 강행했다.

박근혜가 물러가고 평화가 찾아온 광화문광장, 박근혜가 물러가자 세월호도 올라오고, 경제성장도 좋아지고 있다는 지금, 시민들은 사드 반품처리를 위해 또 다시 광화문광장에 촛불을 들어야 한다.

사드배치 반대를 명확하게 주장하는 대선후보는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밖에 없다. 하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후보는 김선동 후보 외에 전무하다.

유력한 대선후보로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미국정부에 강력하게 사드배치 철회를 직접 요청해야 한다. 미국 대사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로 불러 호되게 꾸짖고 사드배치 기습설치를 취소하도록 해야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처음 가졌던 그 마음으로 미군과 한국정부의 전격적인 사드 배치 철회를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 하다못해 사드배치는 현 대행체제의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 아니라, 다음정권에서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해야 한다.

국민은 또 다시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15일 이내 반품’이라는 구호로 미군에 ‘사드 반품처리’를 요구해야 한다. 소비자가 왕이며, 고객이 왕이라는데, 소비자에게 의견도 제대로 구하지 않고 물건을 제 맘대로 들여와 강매를 하는 것은 날강도와 같지 않은가?

대한민국 국민은 사드 반품처리를 강력히 원한다! 사드를 반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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