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호환 총장, 일본 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JASNAOE학회 춘계강연회서, '선형 설계 최적화 시스템 연구 우수' 인정

  • Editor. 양삼운 기자
  • 입력 2017.05.24 08:59
  • 수정 2017.05.26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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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부산시] 부산대 전호환 총장이 일본조선해양공학회의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4일 국립 부산대학교에 따르면 전호환(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총장이 선형 설계 최적화 시스템을 연구한 우수업적을 인정받아 일본조선해양공학회(JASNAOE: Japan Society of Naval Architects and Ocean Engineers)로부터 '2016년 최우수논문상(JASNAO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부산대 전호환 총장 수상(사wls 전호환 총장, 왼쪽 김희정 박사, 오른쪽 최정은 박사)
부산대 전호환 총장 수상(사wls 전호환 총장, 왼쪽 김희정 박사, 오른쪽 최정은 박사)

이번에 최우수논문상을 안겨준 연구는 선형 파라메트릭 변환함수와 개체집단 최적화 기법을 사용해 계산 양을 줄임으로써 선형 최적화의 실용성을 높인 ‘선형 설계 최적화 시스템(RaPID HOP)’에 관한 것으로, 설계자의 주관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설계정보가 반영될 수 있다고 분석한 내용이다.

또한 설계 자동화로 인해 선형 개발 시간의 단축은 물론, 선박 성능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 총장은 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연구교수인 최정은 박사,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인 김희정 박사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파라메트릭 변환함수와 개체집단 최적화를 사용한 선형최적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 지난해 일본조선해양공학회의 공식 학술지이자 영향력 있는 조선해양분야 국제 학술지인 『JMST(Journal of Marine Science and Technology)』 21권 1호에 게재했다.

일본 도쿄에서 전날 오후 열린 일본조선해양공학회 춘계강연회에 참석한 전 총장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조선해양공학 분야의 각국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5분간 선형 설계 최적화 시스템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전 총장은 “일본조선해양공학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은 뜻깊은 자리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없이 큰 영광이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대학교는 총장인 저부터 연구역량을 갈고 닦아 우리 부산대학교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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