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 '강원 문화유산 돋보기 - 철원편' 개최

병역명문가와 함께하는 ‘전쟁과 문화재’ 탐방!

  • Editor. 김광현 기자
  • 입력 2017.05.27 09:28
  • 수정 2017.05.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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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지역 협력기관과 함께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는‘강원 문화유산 돋보기’프로그램을 이번 달에는 강원지방병무청(청장 노관석)과 공동으로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5월 25일에 운영했다.

이번‘강원 문화유산 돋보기’는 강원도 철원지역을‘전쟁과 문화재’라는 주재로 문화유산과 전쟁의 참상을 돌아볼 수 있는 유적지를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했다.

옛 조선노동당의 철원군 당사 건물로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공산치하에서 반공활동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학살을 당하였던 노동당사, 국보 제63호인 철조비로자나불상과 보물 제223호인 3층 석탑이 있는 도피안사, 조선후기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던 삼부연폭포,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김수증의 자취가 서린 곡운구곡 등 철원을 돌아본 병역명문가 가족들은 유서 깊은 문화재를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들으며 옛 추억을 되새기는 좋은 자리였다며 웃으면서 소감을 이야기 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지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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