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보, 창립20주년 맞아 1천억원 특례보증

새 비전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산시민의 희망동반자’ 선포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6.22 11:27
  • 수정 2017.06.23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뉴스=부산]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산시민의 희망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1천억원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22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해운대에 위치한 아르피나 그랜드홀에서 재단 전 직원과 관계기관, 고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재단은 이날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고객 맞춤형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부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성공 제고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념식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백종헌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황보승희 부산광역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 조종래 부산중소기업청장,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은 1997년 6월 16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92명으로 증가했고, 설립당시에는 본점 1곳으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본점 포함 7개의 영업점을 운영 중이다.

재단이 부산지역의 사업자에게 지원한 보증 증가량은 폭발적이다. 1997년도에는 20여개의 업체에 15억원을 지원했으나, 현재의 보증잔액은 6만 8,747개 업체에 1조 3,954억원이다.

또한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90점대의 점수로 1위를 달성해 질적으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단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시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의 출연금 25억원 등을 지원받아 1,000억원의 특례보증을 7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부산시소상공인자금 지원 대상에 고금리 대환자금을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창업에서 성공까지 컨설팅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소상공인희망센터의 설립도 진행중이며, 10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신용보증의 지원만으로 소상공인들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재단의 새로운 비전에 맞게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의 진정한 희망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다”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THE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24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