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한식 "시민참여 활성화와 자치단체 혁신 필요"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시민의제 집담회, 시민공론장 형성 제안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7.20 09:48
  • 수정 2017.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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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가 19일 저녁 부산은행 동래지점 4층 부산분권회관에서 제5회 시민참여지방자치포럼으로 개최한 "2018 지방선거 시민의제 집담회"에서 황한식(왼쪽)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뉴스 양삼운 선임기자)
지방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가 19일 저녁 부산은행 동래지점 4층 부산분권회관에서 제5회 시민참여지방자치포럼으로 개최한 "2018 지방선거 시민의제 집담회"에서 황한식(왼쪽)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더뉴스 양삼운 선임기자)

[더뉴스=부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들의 정치참여 할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주제로 참여하는 공론장을 통해 시민의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방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19일 저녁 부산은행 동래지점 4층 부산분권회관에서 제5회 시민참여지방자치포럼으로 개최한 "2018 지방선거 시민의제 집담회"를 열었다.

황한식(부산대 명예교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이제는 분권운동을 넘어 시민참여 활성화를 추진해야 할 때이며, 지방자치단체의 기득권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자치단체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제 조직이란 말보다는 공론의 장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담회의 발제는 박선미 사회자본연구소 대표가 "시민참여정치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제 발굴의 새로운 접근과 실천전략(시민의제포럼을 중심으로)", 이해남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사무처장이 "시민의제포럼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박인영(3선, 민주당) 금정구의회 부의장은 발제와 토론 전반에 대한 정치인으로서의 입장, 손동호 부산생활협동조합 상임이사는 시민정치의 미래와 지방선거에서의 과제, 원형은 생명과평화공동체사람들 이사장은 인권 분야, 전중근 다른경제협동조합 이사장은 일상에서의 작은 민주주의와 시민공론장 형성의 과제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집담회에는 이동환 전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김대성 북부교육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치분권과 시민참여 할성화를 위한 방안들에 대한 토론을 늦은 시간까지 이어갔다.

한편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KNN과 공동주최로 제3기 지방자치리더십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신청대상은 지방자치와 지역사회경제 혁신 및 시민정치참여 활성화와 이를 위한 전문 리더십 개발 및 네트워크 강화에 관심과 의지가 강한 사람으로 지역사회 각계의 리더 및 전문가 40인 내외를 대상으로 다음달 29일부터 11월4일까지 10주간 강의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8월 24일까지이며 연락처는 010-9608-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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