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경남대회 열려

양대노총 친일잔재 청산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추진위 주최

  • Editor. 양삼운 선임기자
  • 입력 2017.07.21 14:02
  • 수정 2017.07.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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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 경남본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집회가 21일 저녁 창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노동당 경남도당 등 정당사회단체들이 지난 19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청앞 대로에서 열린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2017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장면.(사진=더뉴스 양삼운 선임기자)
양대 노총 경남본부가 참여하는 평화통일 집회가 21일 저녁 창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노동당 경남도당 등 정당사회단체들이 지난 19일 오후 창원시 경남도청앞 대로에서 열린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2017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장면.(사진=더뉴스 양삼운 선임기자)

[더뉴스=경남] 노동계 양대산맥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참여한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경남대회'가 21일 창원에서 열린다.

(가칭)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경남 건립 추진위원회(한국노총경남본부, 민주노총경남본부)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 경남대회’가 21일 오후 7시부터 창원 정우상가에서 열려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경남대회는 일제 강제징용 노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경남지역에 건립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이다. 또한 역사 바로 세우기는 친일잔재 청산에서 시작하며, 민족의 자주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기에 이런 과제를 결의하는 마당이 될 전망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 증언(함경도, 사할린)과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세우자’(한국노총 경남본부 이정식 창원시의장), 친일 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는 자주와 평화통일의 첫걸음(김재명 민주노총경남본부장)의 발언과 함께 창원시립예술단 노래공연과 뮤지컬 통깨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120여 명의 노동자로 꾸려진 민주노총경남본부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창원, 김해, 진주, 양산, 김천, 성주를 누비며 실천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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